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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정신분석이론

by hjhs_- 2022. 9. 6.

프로이트는 정신분석 이론으로써 시행착오의 예술로 불리던 사회복지 실천은 과학인 동시에 예술이라고 불릴 수 있는 지적 기반을 형성할 수 있게 되었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이론은 인간 행동의 이해와 정신 치료의 새 역사를 열었을 뿐 아니라 사회복지 실천의 과학적 토대를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프로이트의 인간관은 인간을 의식의 영역 밖에 존재하는 비합리적이고 통제할 수 없는 무의식적 본능의 지배를 받는 수동적 존재로 보고 있다. 인간 본성에 대한 비합리적인 관점과 생물학적 결정론은 인간의 성격에 대한 불변성의 신념과 연결되어 있다. 프로이트는 인간의 기본적 성격구조는 초기 아동기, 특히 만 5세 이전에 어떠한 경험을 하였는가에 따라 결정되며, 이러한 기본적 성격구조는 현재보다 과거를 중시한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이론의 기본가정은 정신 결정론과 무의식적 동기로 요약할 수 있다. 프로이트는 초기의 사건이 이후의 사건을 결정한다는 정신 결정론적 관점을 고수하고 있다. 프로이트는 인간의 모든 행동, 사고, 감정에는 의미와 목적이 있다고 본다. 인간의 행동을 우연적 사건이나 인간 자유의지의 결과로 간주하지 않았으며 모든 행동의 근원적 원인을 밝혀내는 데 관심을 가졌다.


[1] 주요개념


1. 경제적 모델

프로이트는 인간의 모든 행동은 본능의 지배를 받으며, 정신에너지를 발산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보고 있다. 프로이트의 본능은 원천, 목표, 대상, 추동 이라는 네 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본능의 원천은 신체 내의 긴장 상태이고, 목표는 신체적 긴장 상태의 해소를 통한 쾌락의 획득미여 대상은 목표 성취에 활용되는 수단이고 추동은 특정 본능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의 양, 즉 본능의 강도이다. 정신에너지는 어떤 형태로든 이용할 수 있으며, 폐쇄체계이기 때문에 이용할 수 있는 에너지의 양은 고정되어 있다. 고정된 양의 정신에너지가 삶의 본능과 죽음의 본능에 어떠한 비율로 배분되는가에 따라 각 개인이 보이는 행동은 달라진다. 삶의 본능은 생존과 번식에 목적을 둔 신체적 욕구의 정신적 표상으로 생명을 유지, 발전시키고 타인과 사랑을 나누며 창조적 발전을 도모하는 본능이다. 죽음의 본능은 불변의 무기질 상태로 회귀하려는 충동이다. 개인의 죽음의 본능이 강하게 되면 자학적 행위, 살인, 강도 등을 일으키기도 하고 국가적 차원에서는 전쟁이 일어나기도 한다.


2. 지형학적 모델

지형학적 모델에서는 인간의 정신이 의식, 전의식, 무의식으로 구성된다고 보고 있다. 의식은 한 개인이 어느 순간에 의식하고 있는 감각, 지각, 경험, 기억 등의 모든 것을 의미한다. 전의식은 즉시 인식되지는 않지만 조금만 노력하고 접근할 수 있는 영역이다. 무의식은 욕구나 본능이 깊게 자리하고 있는 영역으로 인식할 수 없고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도 없는 접근 불가능한 창고에 해당한다.


3. 구조적 모델

구조적 모델에서 프로이트는 성격을 원초아, 자아, 초자아라는 세 부분으로 구성되었다고 보고 있으며 이들 부분이 상혹작용하여 전체 성격 체계를 구성하고 각 하위체계는 개인의 행동에 각기 다른 영향을 미친다.


(1) 원초아

원초아는 성격의 원형이고 본질적인 체계로서 본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출생 시부터 타고나는 것으로 정신에너지의 저장고이다. 원초아는 신체 과정들과 직접적으로 접촉할 수 있다.

원초아의 첫 번째 특징은 일차적 사고 과정이다. 원초아 또는 무의식에서 유래하는 것으로 신체적 긴장감을 경감시키는데 필요한 대상의 기억 표상을 만드는 과정이다. 이러한 일차적 사고 과정은 논리와 시간성이 없고 질서정연하지 못한 것이 특징이며, 객관적 현실을 알지 못하고, 본질적으로 이기적이며 낙천적이고 전지전능하다.

두 번째 특징은 쾌락원칙에 따라 작동한다는 것이다. 원초아는 단지 긴장 감소와 만족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원초아가 본능적 충동을 만족시켜 주고 신장을 감소시켜 줄 수 있는 대상에 정신에너지를 투입하는 것을 대상 선택 또는 대상 충당이라고 하였다.


(2) 자아

자아는 성격의 조직적이고 합리적이며 현실 지향적인 체계로서 성격의 집행자이며 경영자이며, 이성 상식이라고 불리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자아에 배분된 에너지는 원초아에서 유래되긴 하였지만 초자아와 원초아 사이의 갈등을 조정하고 원초아를 통제하는 데 사용된다. 정신에너지가 원초아로 흐르는 것을 억제하는 것을 자아의 반대 충당이라고 하며, 본능적으로 충동을 만족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이차적 사고 과정에 에너지를 투입하는 것을 자아 충당이라고 한다.

자아의 특성은 이차적 사고 과정을 활용한다는 것이다. 원초아의 일차적 사고 과정은 필요한 대상의 표상을 만들어내는 데까지만 작동하며, 실제로 그 대상을 발견하는 데 작동하는 것은 이차적 사고 과정이다. 이차적 사고 과정은 긴장 감소를 위해 수립한 행동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판단하며 이를 현실검증이라 한다. 자아는 지속적인 원초아의 요구와 외적 현실의 압력 사이에서 갈등을 경험하게 되며, 이러한 갈등은 불안을 유발하게 된다. 불안은 신체의 내부 기관에서의 흥분에 의해 생기는 고통스러운 감정의 체험이다.

불안은 원인에 따라 현실 불안, 신경증적 불안, 도덕적 불안으로 구분된다. 현실 불안은 외부 현실 세계의 위험을 지각하는 데서 비롯되는 고통스러운 심리적 체험을 말한다. 신경증적 불안은 본능에서 유발된 위험을 지각하는 데서 비롯되는 고통스러운 심리적 체험을 말한다. 도덕적 불안은 원초아가 부도덕함으로 욕구를 충족하려 할 때 초자아의 처벌이 따를 것이라 생각함으로써 발생하는 불안을 말한다. 이러한 불안을 다루는 과정을 통해 무의식적 자아 방어기제가 발달하게 된다. 이러한 불안을 다루는 과정을 통해 무의식적 자아 방어기제가 발달하게 된다.


(3) 초자아

초자아는 사회의 전통적 가치와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실적인 것 보다는 이상적인 것, 현실이나 쾌락을 추구하기 보다는 완전을 추구하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 초자아는 성격의 도덕적인 부분이며 심판자로서 자아와 함께 작용하여 개인이 자기 행동을 통제할 수 있게 해준다.

초자아의 발달은 심리성적 발달단계 중 남근기 갈등의 산물이다. 초자아는 두 가지 하위체계로 구성되며 자아 이상은 부모가 도덕적으로 바람직하다고 간주하는 것으로서 부모의 칭찬에 의해 형성되며, 양심은 부모가 도덕적으로 나쁘다고 간주하는 것으로서 부모의 처벌에 의해 형성된다. 초자아는 자아가 도덕적인 부분을 조건 없이 따르도록 하는 데에 모든 에너지를 소비한다.


4. 역동적 모델

프로이트는 성적 및 공격적 에너지를 방출하고자 하는 개인 내부의 쾌락을 추구하는 힘과 이의 억제를 요구하는 사회적 환경 사이에 갈등이 존재한다고 하였다. 역동적 모델에서는 궁극적으로 충동이 모든 행동을 결정하며, 정서적 긴장을 해소하려는 욕구가 심리적이고 사회적인 행동을 일으킨다고 본다. 인간유기체를 신체적 에너지가 심리적 에너지로 변화되거나 그 반대의 에너지 흐름이 이루어지는 복잡한 에너지 체계로 본다. 이 모델에서는 일련의 심리성적 발달단계를 거치면서 본능적 충동을 발산함으로써 심리적 성자잉 이루어진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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